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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영사관 후문 소녀상 설치, 철거하려는 경찰과 대치 중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2/28 [15:45]

박근혜 정권의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발한 부산시민단체가 일본영사관 후문 앞에 소녀상을 설치했으나 이를 철거하려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된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28일 낮 12시30분경 일본영사관 후문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기습적으로 설치했다. 추진위는 미리 준비한 소녀상을 지게차로 내려 영사관 앞 인도에 가설치했다.

 

경찰이 소녀상 철거에 앞서 참가자들을 연행하려 하자 집회 참가자와 추진위 측 40여 명은 경찰과 대치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청년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부산 동구청은 경찰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을 연행하면 지게차를 불러 가설치한 소녀상을 철거할 방침이어서 충돌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경찰은 “소녀상 철거여부는 관할 부산 동구청이 결정할 일로 경찰이 철거할 계획은 없다”며 “단, 집회신고 없이 이뤄진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에 대해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연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당초 오는 31일 오후 9시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할 예정이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