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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부터 달랐던 위증교사? 이완영...감사원 시절 뒷돈 ‘의혹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2/28 [20:30]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위증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국회의원 친박 이완영이 감사원 재직 시절 뒷돈을 받았다가 들통이나 채용 1년도 안 돼 ‘의원면직’ 처분 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이완용과 같은 시기에 감사원에 근무하다 몇년 전 정년퇴직한 ㄱ씨는 “1986년 이완용이 감사원에 재직할 때 경북지역으로 출장감사를 갔다가 군청에서 기십만원의 촌지를 받았다. 갹출을 했던 한 군청 직원이 감사원에 투서를 넣어 적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완용은 이 일로 해임·파면 등의 징계를 받아야했지만 윗선 도움으로 스스로 사표를 내고 떠나는 것으로 정리됐다. 입사 1년도 안된 이가 뇌물수수로 옷을 벗은 건 감사원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이어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한겨레가 고용노동부에 존재하는 이완용의 공무원인사기록카드를 확인한 결과, 그는 행정고시 26회에 합격해 1984년 3월 산림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 감사원 부감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같은 해 ‘의원면직’ 처리됐다.

 

3년 공백을 거친 뒤인 1989년 당시 노동부 최저임금심의위원회 기획과 5급으로 경력채용됐다. 사표를 내 공무원신분을 잃었다가, 경력직 채용을 통해 다시 공무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완영의 감사원 근무 경력은 잘 알려져있지 않다. 서울 종로구 감사원 별관 1층 로비. 1963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감사원에 재직한 이들의 이름과 사진이 걸려 있다. 1986년 근무자에 이완영이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이완영’을 검색해보면, 초기 경력 사항에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1987년 노동부·산림청’이라고만 적혀 있다. 감사원 근무 경력만 누락돼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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