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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표어 "평화, 새로운 시작"

17일에는 온라인 플랫폼 공개 예정... 회담 진행 상황, 당일 사진·브리핑 등도 실시간 공개

편집부 | 입력 : 2018/04/15 [23:15]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남측 표어가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됐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또한 회담 준비위는 17일 정오에 관련 정보를 국민에 공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열 예정이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면서 표어를 공개했다.

 

김 대변인은 "표어는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제작했으며, 정부 공식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표어는 우리 측만 사용하며, 붓글씨 전문가에게 의뢰해 글을 썼다"고 전했다.

 

표어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청와대 소통수석실 차원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정상회담의 의의를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안을 여러 개 만들었다"며 "투표를 통해 이 표어가 후보가 됐고, 정상회담 준비위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청와대가 2018 남북정상회담 우리측 표어 "평화, 새로운 시작"을 공개하고 있다

 

청와대는 또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http://www.koreasummit.kr)을 17일 정오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언론사 자료 제공 목적의 홈페이지와 정부 사이트 내 특집 페이지를 구축한 바 있으나,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와 의의를 되짚어 보고,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뉴스룸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2000·2007 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 등 5개의 큰 메뉴와 19개의 세부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PC는 물론,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뉴스룸을 통해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일 배포되는 모든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과 함께 메뉴에는 유명 인사와 일반 국민의 평화 영상 릴레이가 실리며, 평화를 주제로 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 평화지수를 알아보는 퀴즈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고 준비위는 밝혔다.

윤영찬 정상회담준비위 소통홍보분과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은 과거 정상회담과 이번 회담을 잇는 소중한 역사적 기록이 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공개해 국민과 함께 평화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