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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12년 전부터 현안마다 장시간 누군가와 통화로 조언을 구했다
당내 인사는 아니고 외부 그룹이라는데...당시 핵심 참모조차 "나도 모른다"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10/20 [22:57] ⓒ 코리아불교인뉴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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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따르면 박근혜의 비선 실세 최순실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12년 전, 조선일보 기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표 시절, 현안이 있을 때마다 외부그룹과 통화를 한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2004년 11월1일 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중요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휴대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곤 한다.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당내 인사는 아니고 외부 그룹이라는데 구체적인 면면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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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실체가 누구인지 당시에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핵심 참모조차 "나도 모른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박 대표가 긴급한 현안이 생기면 전화를 거는 외부 그룹이 있는 것 같은데 누구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정치권 분들 같지는 않고, 박 대표와 오랜 교분이 있고 대표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분들이란 인상을 받았다." (조선일보, 2004년11월1일)

 

핵심 참모의 말처럼 당시 박 대표가 정치 현안을 논의하는 그룹은 정치권 인사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부설의 여의도연구소에서 당시 박 대표에게 전략에 대해 보고서를 올려도 "따로 보고받는 곳이 있다"며 이를 사양해 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됐다. 그 실체는 2007년, 대통령 경선 과정에서 조금 불거졌다.

 

당시 이명박 캠프 측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최태민 일가가 국정을 농단한다"며 육영재단 소유 등 재산과 관리해 이를 관리하는 그룹이 있음을 명시적으로 밝혔다.

"박 후보가 육영재단 이사장(1982~91년)을 할 당시 최 씨의 31세 딸 순실 씨가 서울 압구정동 상가지역에 수백 평대의 토지와 건물 을 소유했다. 이는 최 씨가 육영재단에서 빼돌린 각종 기금·공금이란 의혹이 있다. 당시 박 후보는 최 씨 부녀의 꼭두각시였고, 최 씨가 재단 요직에 자신의 친인척을 임명하는 등 각종 결재와 인사 문제에 전횡을 휘둘렀다. 아직도 최 씨의 딸과 최 씨의 사위인 정윤회 씨가 박 후보를 돕고 있다"-프레시안(2007년 6월 18일)

 

그리고 2014년 정윤회 씨가 비선실세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다시 2016년 정 씨의 전 부인 최순실 씨가 비선실세라는 각종 의혹들이 보도되고 있다.

 

12년 전, 그리고 그 이전부터 박근혜와 통화를 했던 외부그룹의 실체는 누구였을까. 정말, 그들(최태민 일가)이었을까.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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