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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당대회...대표 후보들의 불꽃경쟁
 
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4:25] ⓒ 코리아불교인뉴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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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국민의당은 1월 15일 제 1회 전당대회에서 최초로 당원직선 대표를 뽑는다. 지난 해 2월2일 창당한 국민의당은 창당  당시 창당주역이었던 안철수 의원을 상임공동대표로 하고 국민회의를 창당, 당대당 통합으로 하나가 된 국민회의 창당 준비위원장이었던 천정배 의원을 공동대표로 하는 지도부를 꾸렸었다.

    

그리고 이 지도부는 지난 해 4월 총선에서 당당한 원내 3당, 정당득표율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곧바로 홍보비 의혹이라는 악재가 터지면서 박선숙 창당 사무총장, 왕주현 사무부총장, 김수민 홍보위원장 등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되었으며 이중 왕주현 부총장이 구속되는 등 고난을 겪었다.

    

이에 이 같은 당의 어려움을 수습하기 위해 창당 지도부는 모두 2선으로 후퇴했으며 비상대책위를 꾸려 당시 원내대표이던 박지원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옹립했다. 이후 박지원 비대위 체제는 3당의 피튀기는 전쟁터에서 3당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했으며 촛불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실 세간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촛불 와중에 박근혜 탄핵안을 두고 미적거림을 보였던 행보, 조기 대선이 가시화 되면서 연대나 통합에 대한 당 내 불협화, 제3지대 구심점으로의 세력 부족 등으로 당 지지도는 하락하고, 당 대선후보 중 가장 앞서 있다는 안철수 전 대표의 개인 지지율까지 하락, 지금이라면 주력변수가 아니라 종속변수도 될 수없었을 것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상황의 돌파를 위해 국민의당은 전당대회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으며,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문병호 손금주 황주홍 김영환 박지원(이상 기호 순) 의원들 5명의 후보들은 전국 광역시도당 개편대회를 다니면서 자신이 당을 살릴 절대적 인물임을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가운데 이들은 10일 열린 강원도당 개편대회에서도 불꽃튀는 연설 대결을 벌였다.

 

▲ 10일 열린 강원도당 개편대회에서 후보자들이 손을 맞잡고 페어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이날 가장 먼저 연단에 선 손금주 후보는 국민의당이 창당 두 달 만에 26.74%의 국민지지를 받고 2위 정당이 되었음을 피력한 뒤 “창당 두 달 만에 기득권 양당체제를 깨트리고 원내 3당으로서 다당제의 초석을 이룬 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38석의 의석만으로는 어려운 점들이 많았다”며 그 어려운 점을 거대 양당의 견제와 검찰 수사, 은연 중 3당을 무시하는 한국의 정치구조 등을 들었다. “추경예산 편성 등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최순실 게이트 후 대통령 퇴진, 탄핵 등을 가장 앞서 주장했음에도 그 결실을 민주당에 넘겨 준 것들이 국민의당이 처한 현실”이라면서 국민의당 현주소를 말했다.

 

이어 손 후보는 “이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위기, 충분히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는 위기”라고 진단한 뒤 “스스로 국민의당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을 다시 되찾는 것”과 “변화와 혁신을 통한 국민감동 정치” 더 나아가 “1월, 2월, 3월 이 세 달 동안 다시 한 번 온 힘을 모아서 함께 뭉치고 우리 국민의당을 지키는 것”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등단한 황주홍 후보는 당의 위기감을 좀 더 실감나게 피력했다. 그는 먼저 “저희 당이 큰일 났다. 야권으로의 정권교체 가능성은 84.5%, 국민의당에 의한 정권교체 가능성은 채 두 자릿수가 안 되는 9.7%까지 내려 와있다.”며 “야권으로의 정권교체는 거의 확실한 것 같으나 국민의당에 의한 정권교체는 거의 무관의 제왕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그는 “바꿔야 한다. 바꿔주는 것만이 최고로 선이다.”라며 “새 얼굴, 새 간판, 새 생각으로 재출발을 하지 않으면 지금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건국대학교 현직 교수일 때, 교수직 사표를 내고 강진군수 선거에뛰어든 점을 말하면서 “대학교수가 교수직을 휴직이 아니라 퇴직하면서 정치에 나선 최초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맡겨 주면 제대로 한 번 해보겠다. 제대로 바꿔서 제대로 국민에게 인정받는 진짜 국민의당을 만들겠다”면서 당원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지도부의 촛불집회 참여를 비판했던 김영환 후보는 경제공약에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다 틀렸다. 이대로는 다 틀렸다. 26.74%를 얻었던 지난 4월의 지지가 다 틀렸다.”면서 이곳(강원도)에선 20% 이상을 얻었던 우리 국민의당의 지지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이어 “다 틀렸는데 우리가 자화자찬하고 있다. 잘 될 것, 국민의당 집권할 것, 국민의당 중심으로 집권을 말하는데 어떻게 하면 올릴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교체 하겠나? 그것을 제시하지 못하는 지도부가 무슨 지도부인가?”라고 묻고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 틀렸다. 다 틀렸다.”고 계속 틀렸다는 노래를 불렀다.

 

그 다음 “전당대회 이변을 통해 변화해야 산다”면서 “이대로 가면 호남당 지도부가 아닌 전라남도 지도부, 광주가 하나 없고, 전라북도도 하나도 없고, 전라남도로 채워지는 지도부를 가지고 전국정당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등단한 박지원 후보는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 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박지원을 당대표로 뽑아주시면 된다.”고 직선적으로 말했다.

    

이어 “박지원이를 압도적으로 당대표로 뽑아주신다면 우리는 분명히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 안철수의 새정치, 천정배의 진보개혁, 그리고 정동영의 통일정치가 합쳐지는 이 박지원의 추진력과 능력이 경륜이 합쳐지면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다시 “안철수, 천정배는 지난 4월 허허벌판에 텐트하나 쳐 놓고 우리 국민의당을 승리케 했다.”며 전임 지도부룰 칭찬한 뒤 “3개월만 참고 견디면 반드시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다.”라고 만철수 전 대표에게 말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리고는 “박근혜 정부에게는 총 한번 쏘지 않고 안철수가 고초를 겪을 때 한 번도 방어하지 않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당이 망한다, 당이 위기다’라고 떠들면 우리 국민의당에게 안철수에게 누가 표를 줄 수 있겠는가”고 자신을 비판하는 후보들에게 일격을 가했다.

 

그런 다음 “9% 지지받던 트럼프가 91% 지지받던 힐러리에게 이겼다. 고구마는 부패한다. 생수는 깨끗하다. 생수 안철수를 반드시 대통령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등단한 문병호 후보는 자신이 기호 1번임을 강조하며 “국민의당 창당과 총에서의 승리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위대한 전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지총선에서 승리한 경험, 승리의 DNA가 있다.”면서 승리의 비결은 “새정치와 개혁의 깃발, 새정치의 아이콘 안철수, 개혁의 아이콘 천정배라는 지도자, 연대 또는 후보 단일화 거부 후 당당했던 독자노선이 바로 총선승리의 3박자”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당의 인기가 추락한 원인에 대해 새정치와 개혁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점, 당의 전면에 헌정치가 가로막으면서 안철수와 천정배가 사라진 점, 뉴DJP연대 어쩌고의 독자노선 불분명을 들었다. 그러면서 “이것을 바꿔야한다. 그것도 과감하게 바꿔야한다. 지금의 국민의당을 창당 초기의 국민의당, 지난 총선 때의 국민의당으로 과감하게 바꿔야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핵심이 당대표를 바꾸는 것”을 말하고 “당을 지킬 대표, 당을 살릴 대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는 대표는 뽑아야 하는 것”이라면서 자신이 나서서 “새정치의 깃발을 높이 들고 안철수,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모시고 독자의 길을 뚜벅뚜벅 가보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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