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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권행보 가시밭길, 봉하·팽목항서 반대시위 곤혹
봉하마을·팽목항, 정치적 목적이 있는 뒤늦은 방문에 부글부글 끓어...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1/17 [20:09] ⓒ 코리아불교인뉴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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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논란에 휩싸인 기름장어 반기문이 뒤늦게 노무현과 세월호로 상징되는 진보 진영을 끌어안고, 영·호남 통합 메시지를 주려는 시도는 대권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경상남도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전라남도 진도의 팽목항을 방문했다. 봉하마을에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팽목항에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분향했다.

 

반 전 총장의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는 서거 약 8년만에 공개된 첫 번째 참배이며,  2011년 12월1일 비공개 참배에 이어 약 5년만 두번째이다.

 

그가 봉하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등의 반대 현수막에 부딪혔다.

 

"배은망덕 기름장어, 봉하마을 지금 웬일?" 등  반기문 비난 구호로 가득찬 봉하마을    © 노컷뉴스

 

반 전 총장이 노 전 대통령 묘역으로 향하는 길에는 "배신자라 않겠다. 잘 왔다 반기문", "배은망덕 기름장어, 봉하마을 지금 웬일?" 등 비난 구호로 가득찬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반 전 총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조문을 하지 않아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인간이다고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봉하마을을 떠난 반 전 총장은 바로 팽목항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반 전 총장은 반대시위에 부딪혔다. 반 전 총장 측은 시위대와의 충돌을 피하려고 연막작전을 펴기도 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진도운동본부 등의 단체들은 반기문 반대 시위를 하려고 모이자 한 참모가 반 전 총장 도착 직전 이들을 다른 곳으로 유인한 것이다.

 

▲ 진도 팽목항에서도 반대 시위대에 곤혹을 치른 반기문     © 연합뉴스


시위대를 따돌린 반 전 총장은 분향소에서 기습 분향을 하고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했지만, 이후 팽목항을 떠날 때까지 반 전 총장 측과 시위대는 같은 공간에 머무르면서 긴장감이 흘렀다.

그는 오는 18일에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조선대학교 특강과 전남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를 점검하는 등 호남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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