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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다녀간 관광지 찬사 늘어놓던 울산시의 박근혜 지우기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2/03 [05:55]

지난해 7월 박근혜가 여름휴가로 울산을 다녀가면서 울산은 도를 넘는 ‘박근혜 마케팅’을 벌였다. 박근혜 다녀간 십리대숲, 대왕암 공원 등의 영상과 사진을 모아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하고 관광상품까지 개발했다.

 


“박근혜 하계 휴가를 보낸 화제의 도시”라는 콘셉트로 신문, 지상파 방송에 광고로 내보냈다. 이 같은 광고에 2억~3억 원이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울산광역시가 ‘변심’했다. 울산은 최순실 게이트 직전 박근혜를 전면에 내세워 광고를 만들고 관광코스까지 개발했으나 지금은 흔적을 감추기 급급하다.

 

미디어 오늘에 따르면 울산시 홈페이지의 ‘테마별 여행’에는 △대통령 휴가지 울산 여행 △대통령 휴가지 울산 머물기 등의 섹션이 있었으나 2일 현재 이 섹션을 클릭하면 접속이 되지 않고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뜬다.

 

▲ 울산광역시 홈페이지.

 

울산시 홈페이지 곳곳에서 박근혜 사진이 사라졌다. 지난해만 해도 박근혜가 방문한 울산여행코스가 홈페이지 메인에 떠 있었고 십리대숲, 대왕암 여행지 섹션에 박근혜의 방문 사진이 있었으나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포털 네이버에서 울산을 검색하면 박근혜가 십리대숲을 방문한 영상이 나왔지만 현재는 배우가 십리대숲을 홍보하는 광고로 교체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2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지난해 11월쯤 최순실 게이트가 논란이 돼 팀 차원에서 지우는 게 낫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이후 박근혜 관련 관광코스나 이미지 등을 다 삭제했다. 아직 (흔적이)남아있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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