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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조사] 격차 굳어지나..문재인 40.3% vs 안철수 29.6%

안철수 20%대로 추락...문재인 40% 돌파 희비 극명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4/25 [21:32]
19대 대통령선거를 보름 앞둔 상황에서 그동안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문 후보 40.3%, 안 후보 29.6%, 홍 후보 9.7%, 심상정 정의당 후보 4.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4%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거 중반 구도가 1강 1중 3약으로 굳어져 가는 양상이다. 5자 구도는 물론 4자 구도와 3자 구도에서도 문 후보는 안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유 후보의 사퇴를 전제로 한 4자 구도 대결에서 문 후보가 39.8%, 안 후보는 31.3%, 홍 후보는 9.8%, 심 후보는 5%를 보였다.

 

유 후보의 표 일부가 안 후보에게 옮겨가는 양상을 보였지만, 문 후보와 안 후보 지지율 격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선거 구도가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후보의 3자 구도로 재편돼도 지지율 변화는 크지 않았다. 3자 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43.2%, 안 후보가 33.6%, 홍 후보가 10.5%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후보 지지율의 유동성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바꿀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1.7%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힌 반면 25.4%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남은 2주 동안 지지율이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문 후보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유권자 비율이 79.9%로 지지층의 응집도가 단단한 반면 안 후보는 68.9%로 응집도가 문 후보에 비해 약했다.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 지지자 중에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46.7%와 54.8%로 높았다. 보수와 진보 후보 간 대결구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옮겨갈 지지자가 많다는 얘기다.

 

토론 수준에 대한 비판이 크지만 여전히 TV토론은 막판 표심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0.4%가 TV토론을 한번이라도 시청했다고 밝혔고, TV토론을 보고 난 후 지지 후보를 바꿀 생각이 있다는 비율도 20.3%였다. 


유선전화 및 무선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를 활용한 전화 면접(무선 77%, 유선 23%)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포인트, 응답률은 13.6%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상세 자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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