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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특혜의혹 조작 연루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누구?
 
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7/06/27 [08:27] ⓒ 코리아불교인뉴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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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에 연루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38 여)에 대해 관심이 간다.

 

특히 이유미 씨가 26일 검찰 소환 직전 본지 편집위원장에게 새벽에 카톡으로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호소하면서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이날 새벽 4시경 카톡으로 ‘당에서 기획해서 지시해 놓고 꼬리 자르기 하려해’라고 말했다. 이 씨의 카톡 내용을 살펴보면 누군가 윗선에서 지시를 했고 이를 실행한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출마를 선언한 직후 국민의당 당사에서 본지 편집위원장과 인터뷰에 응한 이유미씨     

 

 

안철수 카이스트 제자 ‘이유미’ 지난해 4.13 총선 여수갑 출마

 

이유미 씨는 지난해 4.13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여수갑 선거구에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실이 있다. 이유미 씨의 당시 출마는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었다.

 

이유미 씨는 여수상암초, 여천여중, 여수여고를 졸업한 여수 토박이로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휴학 중이었다.

 

이유미 씨의 휴학은 그의 스승인 안철수 교수가 대선 가도에 뛰어 들었기 때문이다.

 

앞서 이유미 씨는 안 교수가 ‘안철수-박경철의 청춘콘서트를 하며 전국을 순회할 당시에는 그의 서포터로 콘서트 현장을 다녔다.

 

이어 안 교수가 ‘새정치’를 주장하며 대선에 뛰어들자 대학원 석사과정을 휴학한 후 18대 대선 안철수후보 진심캠프 상황실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다.

 

안철수 후보의 후보사퇴 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학교, 회사 등의 단체급식에서 구내식당 식사량을 사전에 예측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급하는 벤처기업인 A사를 창업해 운영했다.

 

이유미 씨의 A사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주장하는 창조경제 대표 사례로 발탁되면서 조명을 받았다. 이유미 씨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메인이미지로 걸기도 했다.

 

이유미 씨는 지난해 총선 출마의 변에서 2012년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에 몸담던 추억을 되새긴 후 “청년공감 희망콘서트의 강연자로서 인연이 쌓인 이분의 출사표에 십여 년간 쌓아왔던 저의 모든 커리어를 포기한 채, 생애 가장 뜨거운 진심을 불살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상황실에 근무하며 ‘정치공학’이라는 이름으로 갖은 음해와 네거티브 공격을 일상화 하는 그들을 대응하며, 참 기가 막히고 억울한 순간들을 견뎌보았다”면서 “참 많은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부딪혔지만, 결과는 무척 허무했다”고 술회했다.

 

이어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부모님의 노후를 걱정하는 딸이자 며느리”라면서 “또한 한 회사를 이끌어가며 십여 명의 생계를 책임지는 대표이면서 ‘기업가정신’을 공부하는 늦깎이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유미 씨는 계속해서 자신의 정치 도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해 주고 있다면서 자신의 출마이유에 대해 “▲기형적인 여수 정치의 정상화 ▲돈과 사람이 모이는 파워시티 여수 재건 ▲갑질 아웃!, 새파랗게 젊은 에너지를 꺼내들다”를 들었다.

 

이유미 씨는 이 같은 출마 이유를 말한 후 “십여 명의 직원과 그의 가족들의 생계가 걸린 회사를 경영하는 자가 나서는 길이기에 혹시 회사에 누가될까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다”면서 “하지만 이 나이에 하는 진정성 있는 도전과 실패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제 인생에 거름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하고 웃어라! 여수야! 를 외치며 당당하게 가겠다”면서 자신에 대한 응원을 호소했다.

 

▲ 카톡 이미지 캡처   

 

 

이유미 “당에서 기획해서 지시해놓고 꼬리 자르기 하려해”

 

이유미 씨는 본지 임두만 편집위원장에게 26일 새벽 4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로 “선생님 결례인 줄 알면서 이 시간에 연락드립니다. 내일 어이없는 소식을 듣게 되실 거예요”라며 “국민의당에서 지난번 문대통령 아드님 파슨스 관련해서 부친빽으로 갔다는.. 이슈제기 그거 다 거짓인 걸 사과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어쩌다가 거기 연루돼있어요.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합니다.”라고 말한 뒤 “그런데 당에서 기획해서 지시해놓고 꼬리 자르기 하려고 하고 있어요. 당에서는 몰랐다고 해당자들 출당 조치시킨대요. ㅠㅠ”라고 말했다.

 

이유미 씨는 이 같이 말한 후 “시킨 대로 한 죄밖에 없는 저는 너무나 억울한데 다 뒤집어쓰게 생겼어요.”라며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 막막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SOS를 보내봅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유미 씨는 26일 오후 3시경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소환에 응해 조사를 받다 이날 밤 9시 21분쯤 긴급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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