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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정계 은퇴 선언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3/28 [14:31]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철회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자연인으로 돌아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자숙하고 또 자숙하면서 자연인 정봉주로 돌아겠다서울시장출마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당했기에 거침없이 앞으로 나갔다. 어떤 장애든지 뚫고 나갈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제 자신 스스로의 문제를 미처 보지 못했다누구를 탓할 생각도, 원망도 없다. 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고 전했다.

▲ 정봉주 전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운영자

 

이어 저로 인해 마음 상하신 분들, 믿음을 갖고 지켜보았지만 실망하신 분들, 진심으로 죄송하다“10년 통한의 겨울을 뚫고 찾아온 짧은 봄날이었지만,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이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첫 특별사면으로 석방 된 후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면서 민주당 복당이 무산됐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들을 고소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의혹 당일 현장 사진 등의 증거를 내밀자 고소건을 취하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20111223일 제가 렉싱턴 호텔에 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소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제 스스로 20111223일 오후 643분께 렉싱턴 호텔에서 결제한 내역을 찾았다. 저는 유리한 증거가 많이 있다는 생각에 덮고 가고 싶은 유혹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저는 제 스스로의 눈으로 결제내역을 직접 확인한 이상 기억이 잘못됐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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