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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성추행 고소 취하…“논란 종지부 찍고 모든 책임질 것”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3/28 [11:07]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정 전 의원은 28“20111223일 제가 렉싱턴 호텔에 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소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제 스스로 20111223일 오후 643분께 렉싱턴 호텔에서 결제한 내역을 찾았다. 저는 유리한 증거가 많이 있다는 생각에 덮고 가고 싶은 유혹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저는 제 스스로의 눈으로 결제내역을 직접 확인한 이상 기억이 잘못됐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 정봉주 전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운영자

 

이어 여전히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저는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기억이 없는 것도 제 자신의 불찰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결제내역이라는 명백한 기록이 저의 당일 렉싱턴 호텔 방문을 증거하고 있는 이상 이를 스스로 공개하는 것만이 이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책임을 지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후 당시 직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20111223일의 기록을 찾던 중 최근 위치 기반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 포스퀘어를 통해 증거를 찾았다고 공개했다.

 

A씨는 당시 제가 방문한 렉싱턴 호텔 1층 카페 겸 레스토랑 인 뉴욕뉴욕 룸 안에서 찍은 셀카 사진과 함께 추가 체크인을 한 기록을 발견했다“20111223일 오후 55분께 포스퀘어를 통해 렉싱턴 호텔 1층 카페 겸 레스토랑 뉴욕뉴욕 위치를 지정하고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문구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후 537분께에도 여전히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문구와 뉴욕뉴욕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포스퀘어에 남겼다고 했다.

 

경찰은 고소가 취하됐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예정된 조사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 협동조합 측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는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