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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송유관공사 강간살해기사에 회사명 언급마라 전화

해당기자 회사직접 개입 문서 확인..국민의 안전할 권리다

정찬희 기자 | 입력 : 2014/08/20 [15:40]

본지에 의해 보도된 대한송유관공사 인사과장이 여직원을 강간후 살해한 사건보도"기 나간후 지난 18일 이름을 밝히지 않고 대한송유관공사(031-779-9222) 라고만 밝힌 한 익명의 전화가 걸려왔다.

▲ 인사과장에게 참혹하게 살해당한 대한송유관공사 황00 양     © 정찬희 기자

 

그 익명의 남성은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회사 언급하지 말라"고 직접 요구해 충격을 주었다.

 

그 남성은 "우리회사는 개입하지 않았다. 회사입장에서 보면 피해자 모친의 주장만을 실어 가해자처럼 보이는데 그건 추측이다. 기사에 대해 대한송유관공사라고 직접 언급한 기사가 없었다. 대한송유관공사라고 크게 부각되는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경찰 검찰이 잘못 수사한게 팩트가 되야지..명예훼손이 되니 00이라고 바꿔달라"고 말했다.

 

이에 반박해서 대한송유관공사에서 개입한 명백한 정황이 드러나는 몇가지 증거들을 공개한다.

 

1)살인자의 이상한 사직서, 6월1일 퇴직, 3일 면직, 7월30일까지 겸직?

 

가해자인 인사과장 이0석은 5월30일 밤10시 분당 본사에서 당직을 마치고 귀가하던 피해자 황0양(당시 사장실 비서로 근무)을 뒤쫓아와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우고 강원도 원주에서 31일 밤0시30분(경찰조사서 기준)폭행 살해했다. 차량 실내의 운전장치가 파손되고 혈흔이 남아있을 정도로 심한 폭행이었다. 

 

가해자 이씨는 6월1일 저녁6시반, 원주경찰서 자진 출두하여 범행을 인정하였고, 그날 밤늦게 송유관공사 임원4인이 경찰서를 방문했다. (경찰 증언)

 

그 후 가해자 이0석 과장의 인사기록을 살펴보자.

송유관 공사는 회사직접 개입이 없었다 주장하지만 실제 회사 인사문서를 살펴보면 ceo까지 이 사안을 확인하고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첫번째 사진은 회사의 인사명령(해고)문서로 6월1일자로 ceo사인까지 되어있다. 

▲ 대한송유관공사의 인사명령서 1     © 정찬희 기자

 

그런데 돌연 3일에는 해고를 취소하고 없던 사직서가 첨부되어 면직처분한다.

당시 가해자 이0석 과장은 살인혐의로 회사에 돌아오지 못하고 원주경찰서에 체포되어 있던 상황이었다.

▲ 대한송유관 공사의 인사명령서 2     © 정찬희 기자

 

세번째 사진은 가해자의 경력사항이 기록된 다른 인사자료. 이 자료에는 가해자가 면직되고도 7월31일까지 인사제도 TFT겸직한 내용이 적시되어 있다.

▲ 가해자의 겸직/ 직무대행표. 동년 7월까지 대한송유관공사 소속이었다     © 정찬희 기자

 

하단의 문서는 가해자를 면직한 이유를 기술한 회사 내부자료로 가해자는 동사의 우수사원으로 성실한 임무수행을 해왔기에 면직했음을 밝히고 있다.

▲ 대한송유관 공사가 가해자를 면직한 이유를 서술한 내부문서     © 정찬희 기자

 

2)대한송유관공사 피해자 모친에 1억 줄테니 어디 떠들고 다니지마라 합의서 제시

▲ 대한송유관공사가 유족에 제시한 1억 합의서     © 정찬희 기자

 

대한송유관 공사는 잔혹하게 살해된 황00 씨의 모친 유미자 씨에게 "언론매체 공표, 비난행위 중지, 민형사상의 이의제기 금지 등을 요구하는 합의서"를 내놓으며 1억원을 제시했다. (실제 사건 2005년 사건, 2007년은 회사측의 오기(誤記))

 

본기자가 "이런 증거가 있음에도 송유관공사측에서 전화를 걸어와 유가족의 주장은 추측이 하던데.." 라고 묻자

 

피해자 황00 씨의 모친 유미자 씨는 "누가 전화했는지 알 것 같다. 증거가 이렇게 있음에도 회사의 명예가 그렇게 중요하고 우수사원이었던 가해자만 그렇게 중요한지.. 그렇게 회사명예가 중요하면 내 딸이 그런 사건 안당하게 회사가 관리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야. 인사권을 쥐고 있는 인사과장의 괴롭힘에 말도 못하고 결국 그렇게 억울하게 죽은 내딸은 불쌍하지도 않냐?"며 분노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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